사슴

 

몇년전 인터넷 신문기사에 지나가는 인간 남녀를 바라보는

사슴인가 노루 사진이 실린적이 있었다.

다분히 인간의 관점, 특히 댓글쓰는 자신의 관점을 투영한 댓글이 보였는데

사슴이 커플을 부러워하는 눈빛을 보인다는 글이었다.

내가 보기엔 사슴이 외부의 적인 인간 커플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으며

그건 댓글을 적은 자신이 커플을 부러워해서 사슴에 투영시켜

자신의 마음을 댓글로 나타낸거라 볼수 있었다.

 

 

키싱구라미

당장 키싱구라미라고 이름붙여진 물고기도

연구전까진 암수의 물고기가 키스하는거라 착각해서 붙여진 이름이었지만

연구결과 수컷들이 자신의 세력권싸움을 하는 행동인

입으로 다른 수컷을 밀어내고 있을뿐임이 뒤늦게 밝혀졌다.

 

결국 위에 사슴기사 관련해서 댓글을 적은 바보도

이런 자신의 관점과 바램 착각이 반영된 결과라 볼수 있겠다.

사슴의 입장에서보면 같은 종류의 사슴과, 또다른 초식동물 빼곤 안심할수 없는 적이 아닌가?

게다가 인간은 최대의 포식자와 사냥꾼이 될수도 있기에 부러워한다는 관점은 어불성설이다.

진짜 생각좀 하고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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